같이 왈츠를 추고 싶어
손을 내밀어 고운 코를 두드렸다
겨울 요정들의 왈츠가 흩날린다
그 찰나를 모두 바치고 싶었다
내밀었던 나의 손
요정들이 내려와 앉았을 때
빛가루 같은 왈츠를 추고 싶었다
왈츠는 없었다
손은 허공에서 멈춰 있었다
설인들의 칼이 공중에 휘휘돈다
그 난리통 속 허탈한 발길질
갈라지는 그 손
칼날의 왈츠 속에서 나는
뼛가루 날리듯 내 손을 보낸다
'아프리칸티티새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Micah Rally [詩] 2nd Ep. 왈츠 (0) | 2010/01/19 |
|---|---|
| 아프리칸티티새 (0) | 2010/01/09 |
| 2008년 3월 15일 (0) | 2008/03/18 |
| 티스토리를 하고 싶으신 분들께 초대장 나눠드려요 (51) | 2008/02/03 |
| Micah Rally [詩] 낙엽 소리가 들린다 (0) | 2007/09/25 |
| 밀양의 햇볕이 뜨겁다. (0) | 2007/07/26 |



이올린에 북마크하기
이올린에 추천하기

댓글을 달아 주세요